프랑스 남부. 유럽을 자주 여행하는 이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최고의 여행지다.
잘 알려진 파리의 세련됨과는 또 다른 프로방스의 고요한 햇살, 지중해 해안선의 눈부심, 중세와 현대가 교차하는 유서 깊은 도시들. 프랑스 남부는 그야말로 느낌이 다른 프랑스다.
이번 칼럼에서는 프랑스 남부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를 위해 가장 볼 만한 10곳을 선별해 소개한다. 단순한 순위가 아니라 지역적 특색과 이동 동선까지 고려했다.
# 여행 개요
항목 | 내용 |
여행 추천 일정 | 최소 7박 8일~10박 11일 |
이동 수단 | TGV 고속열차 + 렌터카 (프로방스), 열차 (코트다쥐르) |
출발 도시 | 파리(→ 아비뇽 TGV) 또는 니스 공항 |
여행 적기 | 1. 5~6월 라벤더 시즌 2. 9~10월 와인 수확철 |
여행 스타일 | 여유 있는 로컬 중심 여행 추천 |
# 볼거리 TOP 10
순위 | 명소명 | 특징 |
1 | 고르드 (Gordes) | 언덕 위의 중세 마을, 프로방스 절경 |
2 | 루시용 (Roussillon) | 붉은 오커 절벽, 이색 풍광 |
3 | 세낭크 수도원 (Abbaye de Sénanque) | 라벤더 시즌 대표 명소 |
4 | 아를 (Arles) | 반 고흐의 도시, 로마 유적 밀집 |
5 | 생레미 드 프로방스 (Saint-Rémy-de-Provence) | 예술가들의 도시, 감성적인 골목 |
6 | 니스 (Nice) | 코트다쥐르 최대 도시, 해변과 문화의 중심 |
7 | 에즈 (Èze) | 절벽 마을, 지중해 조망 최고 스팟 |
8 | 모나코 (Monaco) |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고급스러운 해안 도시 |
9 | 생폴 드 방스 (Saint-Paul de Vence) | 예술적 영감이 살아있는 성곽 마을 |
10 | 아비뇽 (Avignon) | 중세 교황청,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 |
# 주요 명소 설명
1. 고르드 (Gordes)
프로방스를 대표하는 마을. 산등성이를 따라 자리한 석조 건물들이 그림처럼 이어진다. 마을 외곽에서 조망하는 뷰포인트가 특히 유명하다.
2. 루시용 (Roussillon)
붉은 오커 절벽과 대비되는 푸른 하늘이 압권. 붉은 골목길과 절벽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사진 명소로 인기다.
3. 세낭크 수도원 (Abbaye de Sénanque)
프로방스 라벤더 시즌 대표 이미지의 주인공. 6월 말~7월 중순 라벤더 만개 시기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답다.
4. 아를 (Arles)
반 고흐가 작품 활동을 했던 도시. 고대 로마 원형극장과 고흐 루트를 따라 걸으면 과거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5. 생레미 드 프로방스 (Saint-Rémy)
예술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작은 마을. 고흐가 입원했던 생 폴 정신병원과 관련 유적지들이 있다.
6. 니스 (Nice)
코트다쥐르 해안선의 중심 도시. 해변 산책로 프롬나드 데장글레(Promenade des Anglais)가 대표적인 포인트다.
7. 에즈 (Èze)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절벽 마을. 마을 정상의 식물원이 뛰어난 조망을 제공한다.
8. 모나코 (Monaco)
럭셔리의 상징 같은 소국. 몬테카를로 카지노와 항구에 정박한 초호화 요트들이 볼거리다.
9. 생폴 드 방스 (Saint-Paul)
중세 성곽 도시의 분위기가 잘 보존된 예술가들의 마을. 갤러리와 부티크들이 골목마다 자리한다.
10. 아비뇽 (Avignon)
중세 시대 교황청이 위치했던 도시. 교황청 궁전과 아비뇽 다리로 유명하다.
# 추천 일정 예시
일정 | 지역 |
---|---|
1일차 | 파리 → 아비뇽 (TGV) |
2일차 | 고르드 / 루시용 / 세낭크 수도원 |
3일차 | 아를 / 생레미 드 프로방스 |
4일차 | 아비뇽 → 니스 이동 |
5일차 | 니스 / 에즈 / 생폴 드 방스 |
6일차 | 니스 / 모나코 |
7일차 | 니스 자유일정 |
8일차 | 귀국 |
# 여행 팁
- 렌터카 이용 필수 : 프로방스 지역은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제한적
- 라벤더 시즌(6~7월) 및 와인 수확철(9~10월) 시즌 예약 필수
- 일정에 따라 니스 중심 숙박 또는 프로방스 내 마을 숙박 고려
- 코트다쥐르 구간은 열차 이동이 매우 편리
# 마무리
프랑스 남부는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다.
짧은 일정으로 찍고 다니기보다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의 여유, 시장 골목에서의 사람 냄새, 해변에서의 사색까지 ‘느끼는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첫 여행이라면 TOP 10을 기준으로 일정을 짜보고, 두 번째부터는 취향에 맞는 마을을 천천히 찾아가 보길 추천한다.
'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덜란드 The Railway Museum,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명소 5가지 이유 (1) | 2025.07.02 |
---|---|
네덜란드 'The Railway Museum' 방문기 (0) | 2025.07.02 |
이탈리아 콜로세움(Colosseum): 5분이면 충분한 핵심 정보 (2) | 2025.06.24 |
이탈리아 로마에서 볼거리 TOP 10: 5분이면 충분한 핵심 정보 (4) | 2025.06.24 |
이탈리아 밀라노 '최후의 만찬' 예약방법 : 5분이면 충분한 핵심 정보 (0) | 2025.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