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 여행

🌟 프랑스 남부의 숨은 보석, 아비뇽에서 중세 시간여행 하기! (feat. 산타 할아버지의 초콜릿 작전)

반응형

안녕하세요! 세민 엄마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소도시, 아비뇽(Avignon)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소개해 드릴게요. 중세 유럽의 향기가 가득한 이곳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자랑하는데요, 여행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 안시에서 아비뇽까지, 여정의 시작!

이번 여행은 안시에서 출발하여 차로 약 3시간 30분을 달려 아비뇽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어요.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도착하니 어느새 점심시간! 아비뇽은 **교황청 궁전(Palais des Papes)**과 **아비뇽 다리(Pont Saint-Benezet)**로 유명한데요, 저희는 교황청 궁전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했어요.

거리를 거닐자마자 펼쳐진 낡고 멋스러운 건물들, 좁고 아늑한 골목길들... 마치 중세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도시였습니다.

🎅 아비뇽에서 만난 진짜 산타 할아버지?!

한참 골목을 탐방하던 중, 저 멀리서 붉은 옷을 입고 종을 흔드는 분이 보였어요. 그렇습니다. 아비뇽의 산타 할아버지 등장! 🏰🎄 세민이는 처음엔 긴장한 표정으로 멀리서 바라보더니, 산타 할아버지가 종을 흔들며 초콜릿을 건네자 조심스레 다가가더라고요. 그렇게 세민이의 주먹 하이파이브와 함께 작은 기적 같은 순간이 탄생했습니다! 🎁✨

이날 이후로 세민이는 산타가 정말 존재한다고 100% 확신하고 있어요. “엄마, 산타 할아버지 또 만날 수 있을까?”라며 기대에 찬 눈빛을 보

내는데... 크리스마스 마다 유럽 여행을 가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 금강산도 식후경! 그러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있는 음식이죠!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이라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았더라고요. 간신히 문을 연 한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웬걸! 주문하는 음식마다 “재료가 없어요”라는 대답만 돌아왔어요😭 결국 선택된 메뉴는 피자와 크림 버섯 리조또.

✔ 피자: 음... 솔직히 냉동 피자 맛이 났어요. 별점 ⭐⭐ (2/5) ✔ 크림 버섯 리조또: 쌀이잖아요? 몇일 만에 먹는 쌀밥이라 그런지 감동의 맛! 별점 ⭐⭐⭐⭐ (4/5)

리조또

덕분에 배를 든든히 채운 후, 본격적인 관광에 나섰어요!

🏛 웅장함 그 자체, 교황청 궁전!

유럽 최대의 고딕 양식 건축물 중 하나인 교황청 궁전에 도착! 14세기에 교황이 로마를 떠나 이곳에서 머물렀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역사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었어요. 궁전 외관은 웅장함 그 자체였고, 특히 꼭대기에 자리한 황금빛 성모 마리아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부는 더 놀라웠어요. 높은 돌기둥과 고풍스러운 벽화들, 어마어마한 규모의 홀들이 이어지는데, 과거 교황들이 실제로 거닐었을 공간을 직접 걷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어요. 마침 Miss.TIC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중세 궁전과 현대 아트의 조화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 쇼핑의 거리 & 숨겨진 보석 같은 가게들

교황청에서 나오자마자 쇼핑 거리로 이어졌어요. 아비뇽은 명품 브랜드보다 프랑스 특유의 디자이너 부티크와 장인들의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세련된 가죽 제품, 유니크한 맞춤 향수 가게 등이 골목마다 숨어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아비뇽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느긋하게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세 분위기의 아름다운 거리, 친절한 현지인들, 그

리고 예술과 역사가 공존하는 곳. 다음에는 여유 있게 몇 박 머물면서 더 깊이 탐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아비뇽 다리와 저녁 노을이 환상적이었던 순간을 소개할게요! 기대해 주세요 😊

반응형